조길형 충주시장 "지방자치 근간 흔드는 주장 용납할 수 없어"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시 제공

라이트월드와 충북선 고속화철도 노선 문제 등을 둘러싸고 최근 민간단체의 압박을 받는 조길형 충북 충주시장이 강력대응 입장을 천명했다.

조 시장은 14일 정책토론회의에서 "최근 시정 주요현안과 관련해 도를 넘은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무리 인내하려 해도 정치투쟁까지 거론하는 것은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를 앞두고 부당한 이유로 낙선운동을 전개하겠다는 정치적 압박에 결코 휘둘리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과도하거나 부당한 주장과 정치적 압력에 개의치 않고 시정의 책임자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충주=청주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