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이재명, 경선후 첫 만남 "축하한다" 덕담.. 별도 면담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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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4일 정부 공식 행사에서 만났다.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 이후 단체 기념 사진을 찍으러 이동하면서 이 후보에게 "축하드린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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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 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문 대통령 입장 전 행사장에 도착한 이 후보는 참석자들과 인사했고 일부 참석자들은 이 후보에게 다가와 축하인사를 건넸다.
문 대통령은 행사 이후 단체 기념 사진을 찍으러 이동하면서 이 후보에게 "축하드린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따로 별도 회동을 갖지 않았다고 청와대 측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지사가 일단 행사에 참석하지만 이번 행사가 정치적 행사나 정치적 목적으로 하는 행사가 아니다"라며 "17개 시·도지사께서 다 참석하시는 행사인 만큼 어떤 정치적 해석이라든가 정치적 의미를 굳이 부여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다만 다른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후보로서의 면담은 저희들이 공감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따로 일정을 조율 중임을 밝혔다.
이 후보 측은 오는 18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전후로, 청와대와 조율해 문 대통령과의 회동을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도 행사 이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문 대통령이 최근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만큼 양자 회동을 서두를 경우 자칫 대선 개입 논란을 초래할 수있다는 판단에서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 "서로 캥기는 두 사람끼리 생존을 위한 담합 모임"이라고 주장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대구지역을 방문, "(문 대통령은) 이재명 후보를 도와주기도 하면서 안전장치를 만들기 위해 골몰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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