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년 쌀 5만 톤 원조를 포함 전 세계 기아 해소를 위해 노력

2021. 10. 1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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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7월 FAO, WFP* 등 5개 국제기구가 공동 발간한 2021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2020년 세계 영양부족 인구가 2019년 대비 최대 약 1억 6천만명 증가한 약 8억 1천만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FAO: 세계식량농업기구, WFP: 세계식량계획      ** 세계 영양부족 인구 및 비율('21.7, FAO등): ('19) 6억 5천만명, 8.4%→ ('20p): 최대 8억 1천만명, 10.4% ㅇ 이는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국가적인 식량난을 체감하기 어렵지만, 약 50여 년 전인 1964년 당시만 해도 한국은 FAO, WFP 등 국제기구로부터 식량 관련 원조를 받았다. ㅇ 이처럼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한국은 배고픔에서 벗어나, 2020년에는 WFP 기구 내 11위의 공여국이 되었다.       * WFP 기구 내 공여 상위 5개국: 미국, 독일, 영국, 유럽연합, 캐나다 □ 대한민국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여 매년 쌀 5만 톤을 4~6개국 식량위기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3백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식량원조협약(FAC): 전세계 16개국이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하여 세계 식량안보 증진에 기여 ㅇ 남수단 분쟁 때 탈출해 2016년 우간다 난민촌에 정착한 아칸디(20대, 여) 씨는 "마지막으로 밥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한국 쌀 덕분에 아이들이 신이 나고, 저도 고향에서처럼 밥을 지을 수 있어 좋아요. 한국 쌀은 저에게 추억과 기쁨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 우간다는 아프리카 내 최대 난민 수용국가(1.4백만명)로, 식량위기로 인해 영유아의 29%가 발달저해 상태이며, 53%도 완전한 지적·신체적 성장발달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21, WFP) ㅇ 2006년 소말리아 분쟁지역에서 탈출해 케냐의 난민캠프에서 살고 있는 제이납(30대, 여) 씨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곡물보다 쌀을 더 좋아합니다. 한국 쌀 덕분에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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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7월 FAO, WFP* 등 5개 국제기구가 공동 발간한 「2021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2020년 세계 영양부족 인구가 2019년 대비 최대 약 1억 6천만명 증가한 약 8억 1천만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FAO: 세계식량농업기구, WFP: 세계식량계획
 
    ** 세계 영양부족 인구 및 비율(‘21.7, FAO등): (‘19) 6억 5천만명, 8.4%→ (’20p): 최대 8억 1천만명, 10.4%

 ㅇ 이는 세계 인구 10명 중 1명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음을 의미한다.

□ 우리나라는 현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여 국가적인 식량난을 체감하기 어렵지만, 약 50여 년 전인 1964년 당시만 해도 한국은 FAO, WFP 등 국제기구로부터 식량 관련 원조를 받았다.

 ㅇ 이처럼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 덕분에 한국은 배고픔에서 벗어나, 2020년에는 WFP 기구 내 11위의 공여국이 되었다.
 
     * WFP 기구 내 공여 상위 5개국: 미국, 독일, 영국, 유럽연합, 캐나다

 

□ 대한민국은 2018년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여 매년 쌀 5만 톤을 4~6개국 식량위기국에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 3백만명 이상의 난민과 이주민의 단기 식량문제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 식량원조협약(FAC): 전세계 16개국이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하여 세계 식량안보 증진에 기여

 ㅇ 남수단 분쟁 때 탈출해 2016년 우간다 난민촌에 정착한 아칸디(20대, 여) 씨는 “마지막으로 밥을 언제 먹었는지 기억나지 않아요. 한국 쌀 덕분에 아이들이 신이 나고, 저도 고향에서처럼 밥을 지을 수 있어 좋아요. 한국 쌀은 저에게 추억과 기쁨을 줍니다.”라고 말했다.

     * 우간다는 아프리카 내 최대 난민 수용국가(1.4백만명)로, 식량위기로 인해 영유아의 29%가 발달저해 상태이며, 53%도 완전한 지적·신체적 성장발달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21, WFP)

 ㅇ 2006년 소말리아 분쟁지역에서 탈출해 케냐의 난민캠프에서 살고 있는 제이납(30대, 여) 씨는 “우리 아이들이 다른 곡물보다 쌀을 더 좋아합니다. 한국 쌀 덕분에 집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 케냐는 가뭄과 코로나19로 약 210만명이 식량위기에 처해 있고, 5세미만의 26%가 만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으며, 남수단 유입 난민 40만명 존재(‘21, WFP)

□ 올해부터는 기존 수원국인 예멘,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4개국 외에, 동남아권 최빈개도국인 라오스와 지속된 내전으로 인구의 절반이 기아 상황에 처한 시리아를 신규 추가하여 총 6개국에 쌀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

예멘

시리아

케냐

에티오피아

우간다

라오스

합계

‘21년 물량 (톤)

18,000

3,000

9,500

13,680

4,500

1,320

50,000

 

ㅇ 품질이 높은 한국 쌀은 현지에서 만족도가 높다. 또한, 단순한 배고픔 해결을 넘어서 반세기 만에 식량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한국의 성공사례를 떠올리게 하며 개도국에 희망이 되고 있다.

 ㅇ 라오스 북부 솜폰마을에 사는 씨엠(30대, 여) 씨는 “모두가 한국 쌀의 맛을 좋아하고 푹신하고 맛있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덜 가난하다고 느끼고 아이들도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 라오스는 ’20년 세계기아지수 ‘심각’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인구의 23%가 빈곤 상태이고, 5세 미만의 33%가 만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음(‘21, WFP)

□ 농식품부는 현물 식량원조 외에도 저개발국의 근본적인 식량위기를 해결하기 위하여 관개시설 구축, 가축질병 진단기술 전수, 스마트팜 지원 등 개도국에 대한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개도국 ODA 지원사례: 에티오피아 관개시설 구축(‘11~’14, ‘16~’21), 베트남 가축질병 진단기술 전수(‘14~), 우즈베키스탄 K-시설농업 구축·운영(’11~‘13, ’16~‘19. ’21~‘25) 등

 ㅇ 앞으로도 국제사회의 흐름에 발맞추어 UN의 기아 종식(zero hunger)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개도국에 대한 식량원조와 ODA 사업을 지속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 한편, 올해 세계 식량의 날(10.16)을 맞이하여 국내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ㅇ FAO 한국협회,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 및 WFP 한국사무소는 세계 기아현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개도국에 대한 식량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9월 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세계 식량의 날 관련 공모전*과 제로헝거런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 포스터·슬로건 공모전: ‘식량의 여행’을 주제로 한 포스터(9.8~10.27)와 ‘세계 식량의 날’에 대한 슬로건(9.8~10.7)을 공모중 (www.spectory.net/faokorea/foodday)
 
    ** 제로헝거런 챌린지(Zero Hunger Run Challeng):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하여 달리기 참가 및 인증 행사 진행(10.10~10.24, www.spectory.net/faokorea/runwithf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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