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총장 "경항모 매우 중요한 전력..한미동맹 발전에 기여"(종합)

박재우 기자 2021. 10. 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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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14일 경항공모함(경항모) 건조사업에 대해 "대북 억제 및 대응, 주변국 견제, 국민의 생명·국익수호 및 국가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부 총장은 "해군 예비역과 현역들은 창군 이래 노력해와 3000톤급 잠수함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인재를 양성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왔다"며 "우리의 안보환경·경제력·군사력을 고려했을 때 이제 우리도 경항모를 건조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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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14일 오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14일 경항공모함(경항모) 건조사업에 대해 "대북 억제 및 대응, 주변국 견제, 국민의 생명·국익수호 및 국가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전력"이라고 강조했다.

부 총장은 이날 오후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 "경항모는 우리 자주적 역량 강화와 한미동맹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국회 국방위의 방위사업청 대상 국감에선 야당인 국민의힘의 신원식 의원 등이 2조원대의 경항모 건조 예산 외에도 탑재 전투기 20여대를 구입하는 데 드는 비용(약 3조원) 그리고 매년 발생하는 운용·유지비용(약 500억원) 등을 이유로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 총장은 이날 국감에서 "국방위도 지난 2012년 정책연구를 통해 경항모가 필요하다고 했고, 이후 많은 연구·검토를 거쳐 합동참모본부에서 필요성을 인정해 소요가 결정됐다"고 강조했다.

부 총장은 "해군 예비역과 현역들은 창군 이래 노력해와 3000톤급 잠수함을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인재를 양성하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해왔다"며 "우리의 안보환경·경제력·군사력을 고려했을 때 이제 우리도 경항모를 건조할 수 있는 충분한 조건과 시간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부 총장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경항모 사업을 정상 추진할 수 있도록 해군 전 장병이 똘똘 뭉쳐서 해나가겠다"고도 말했다.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안에 경항모 사업착수 예산으로 72억원을 반영해놨다.

jaewo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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