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 전환 논의 속 '기대반 우려반'

청주CBS 최범규 기자 2021. 10. 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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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단계별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충북지역 확진자가 연일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교차하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이병원 청주시흥덕구지부장은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시간이나 인원 제약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종별로 체감 차이는 있겠지만, 외식업계 전반적으로 보면 희망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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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단계별 사적모임·영업 시간 제한 완화 검토
백신 접종률 80% 육박..소상공인 "드디어 희망 보여"
충북 연일 확진자 폭증 추세..학생 등 미접종자 우려
이한형 기자

코로나19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단계별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코로나 시대로의 전환이 검토되고 있다.

다만 충북지역 확진자가 연일 정점을 찍고 있는 상황에서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한 기대와 우려는 교차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전반을 옥죈 지 벌써 2년여.

소상공인들이 줄줄이 폐업하는 등 서민 경제는 무너졌고, 일반 시민 역시 가족조차 쉽게 만날 수 없는 갖은 제약을 감수해야 했다.

그러다 최근 백신 접종률이 80%에 육박하면서 정부가 위드코로나를 염두에 두고 논의하고 있고, 일상 회복에 대한 희망도 점차 현실이 되고 있다.

특히 15일 발표될 거리두기 방침에 시간과 모임 제한 기준이 새롭게 반영될지 충북지역 소상공인들은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이병원 청주시흥덕구지부장은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 시간이나 인원 제약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종별로 체감 차이는 있겠지만, 외식업계 전반적으로 보면 희망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드코로나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충북지역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는데다, 학생 등 백신을 미접종자들마저 코로나를 안고 가기에는 아직까지 불안하다는 이유에서다.

청주지역 학부모 김모(37)씨는 "아직 아이들이 어리고 접종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역에서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는 실정이라 위드코로나는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그도 그럴게 지금 도내에서는 80명 안팎의 하루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직장과 지인, 학생 등 감염 고리마저 파악하기 어려운 산발적인 확산세는 위드코로나를 바라보는 또 다른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

청주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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