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에 'ICT 청년창업허브' 만든다

김해연 2021. 10. 14. 18: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는 연제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한다고 14일 발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직장과 주거지"라며 "연제구의 옛 동남지방통계청 부지에 4차산업 생태계에 걸맞은 ICT 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옛 동남통계청 건물 리모델링
AI테스트베드·공유오피스 건축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3일 연제구에서 15분 도시 비전투어를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연제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한다고 14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이전 협업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제구에 있는 옛 동남지방통계청 건물 전체가 4차 산업혁명과 혁신 인재 양성 기관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옛 동남지방통계청 건물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를 리모델링하는 것으로, 개관 예정일은 내년 2월이다. 사업 수행기관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디자인진흥원이며, 총 사업비는 64억원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지하 1층에는 ICT 이노베이션 운영 공간과 회의실, 오픈형 라운지, 교육장 등이 들어선다. 지상 1~2층은 모바일 및 인공지능(AI) 테스트베드와 청년창업 공간으로 구성돼 스타트업이 입주하게 된다. 3~4층은 공유오피스와 오픈형 회의실로 꾸며진다.

시는 초기 임대료를 시세의 50~70% 수준으로 낮춰 입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지난해 말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공공청사로 지정된 옛 동남지방통계청의 도시계획시설 해제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맡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동남지방통계청의 리모델링을 통해 부산형 청년창업허브 공간 조성을 담당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4차산업 기술 기반의 창업기업 발굴·육성 등 입주기업 성장 지원과 허브 총괄 운영을, 부산디자인진흥원은 4차산업 기술 기반의 디자인·제조를 활용한 소셜벤처기업 발굴·육성 등 기업 성장 지원 분야를 맡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청년이 떠나지 않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좋은 직장과 주거지”라며 “연제구의 옛 동남지방통계청 부지에 4차산업 생태계에 걸맞은 ICT 청년창업허브를 조성해 청년 일자리 창출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