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硏 "내년말 기준금리 1.5% 예상"

김유신 2021. 10. 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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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한국은행이 올해 11월에 이어 내년에도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내년 말 기준금리는 1.5%까지 오를 수 있다. 14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0월 금통위 결과 분석 및 향후 전망' 보고서에서 "이번 금융통화위원회 결과로 11월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됐고,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한은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져 내년 1분기와 3분기 각각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지난 12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금통위는 "국내 경제가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물가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오름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돼 통화정책의 완화 정도를 적절히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한은 총재 역시 예상 수준의 경기 흐름이 이어진다면 차기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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