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문화재단,광역문화재단 협의체 출범

중부권 광역문화재단 협의체 출범. 충남문화재단 제공

충남문화재단은 13일 충남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는 충남과 충북, 대전과 세종시문화재단이 참여하는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중부권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4개 재단 대표이사는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 대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공동선언문에서 각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문화분권 시대에 당면한 현실에 대응하고 지역문화진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주요 협력내용으로는 ▲중부권 문화 진흥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중부권 문화 활성화를 위한 광역시도 단위의 협력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문화예술 기반 구축을 위한 정책방안 모색 ▲인적교류 등 기타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사업추진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중부권 협의체는 중부권의 고유한 문화정체성 발현과 지역문화분권 실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분명히 하고, 분기별 회의를 통해 공동의제 발굴과 협력사업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식 충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협의체 발족으로 향후 충청이 국토의 중심에서 미래 한국의 문화예술 중심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양승조 충남지사는 "수도권에 전체 인구 50% 이상이 집중해 있어 경제와 문화 불균형 속에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4개 광역문화재단이 함께 공존의 지혜를 발휘한다면 지역 간 불평등과 격차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문화분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예산 홍성=대전CBS 김화영 기자 young196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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