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화석' 산양 4마리 양구 DMZ에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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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구군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15일 산양 4마리를 방사한다.
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은 지난해 11월 두타연에서 멧돼지 생포 트랩에 뒷다리 부상을 입은 상태로 구조된 3년생 수컷 1마리와 센터에서 자체 증식된 7~8년생 수컷 3마리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산양과 사향노루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해 내년부터는 문화재청과 함께 전국의 산양과 사향노루의 서식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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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양구군 산양·사향노루증식복원센터(이하 센터)가 오는 15일 산양 4마리를 방사한다.
방사하는 곳은 방산면 두타연 DMZ 일원이다.
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은 지난해 11월 두타연에서 멧돼지 생포 트랩에 뒷다리 부상을 입은 상태로 구조된 3년생 수컷 1마리와 센터에서 자체 증식된 7~8년생 수컷 3마리다.
3년생 수컷 1마리는 부상당한 다리가 완치돼 매우 건강한 상태다.
방사된 산양들은 목에 부착된 발신기를 통해 2년 정도 모니터링된다.
이를 통해 얻어진 데이터는 생태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된다.
산양은 200만 년 전 지구에 출현한 이후 현재까지 외형적인 변화가 거의 없는 가장 원시적인 종에 속해 ‘살아있는 화석’으로도 불린다.
그러나 갈수록 개체 수가 감소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과 천연기념물 제217호로 지정됐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산양과 사향노루의 보호 및 복원을 위해 내년부터는 문화재청과 함께 전국의 산양과 사향노루의 서식실태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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