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차세대 태양전지 제조기업, 대형 투자협약

고석중 2021. 10. 1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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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세계 최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제조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유니테스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유니테스트는 6만6000㎡ 규모의 새만금 국가산단 부지에 총 1213억원을 투자해 신규직원 300여명을 고용,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제조공장을 새만금산업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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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만6000㎡에 1213억원 투자, 신규직원 300여명 고용
세계최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도전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세계 최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제조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유니테스트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4일 협약식에는 김종현 유니테스트 대표이사, 강임준 군산시장,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우상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유니테스트는 6만6000㎡ 규모의 새만금 국가산단 부지에 총 1213억원을 투자해 신규직원 300여명을 고용,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1세대 실리콘 태양전지나 2세대 박막태양전지에 비해 발전효율이 높고, 제조단가도 기존 태양전지보다 20~30% 수준의 절감이 가능해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이나 차량 일체형 태양광발전(VIPV)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기존의 실리콘이나 CIGS(구리,인듐,갈륨,셀라늄 화합물) 박막 태양전지보다 구부릴 수 있고, (반)투명 및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할 수 있어 건물,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사용이 가능한 태양전지다.

유니테스트는 반도체 검사장비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경기도 용인 소재 중견기업으로 2015년부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연구 등 꾸준한 연구개발에 힘입어 발전효율을 증대해 왔다.

그동안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제조공장을 새만금산업단지에 건립할 계획이다.

유니테스트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발전의 핵심지역으로 성장 중인 새만금의 입지적·정책적 강점을 고려해 새만금산단 투자를 결정했으며, 2022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4년 말까지 투자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유니테스트의 군산 투자로 자연을 훼손하지 않고 도심 자체가 태양광 발전소가 되는 에너지 자립도시의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과 상생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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