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장동 사건 몸통 '그분'은 이재명이라고 생각"

이상휼 기자 2021. 10.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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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14일 남양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당원들과 소통하며 표심을 다졌다.

이날 오전 남양주 지역을 방문한 홍 후보는 당원들과 소통한 뒤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정약용도서관에서 조광한 시장을 만나 담소 나누며 도서관을 둘러봤다.

남양주에 이어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한 홍 후보는 "광역자치단체를 없애고 지방자치단체와 국가를 연결하는 2단계 체계를 만들어 지방대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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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의정부·양주·동두천 '경기북부 민심 다져'
남양주서 조광한 시장 만나 정약용도서관 견학
양주시 덕계공원에서 이언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발언하는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 뉴스1 이상휼 기자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후보가 14일 남양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경기북부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당원들과 소통하며 표심을 다졌다.

이날 오전 남양주 지역을 방문한 홍 후보는 당원들과 소통한 뒤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정약용도서관에서 조광한 시장을 만나 담소 나누며 도서관을 둘러봤다.

홍 후보는 "정약용도서관이 혁신적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는 명성이 자자해 들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 시장은 "홍 의원과는 25년 동안 친분을 맺고 지냈다"면서 "지역 현안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관련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남양주에 이어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한 홍 후보는 "광역자치단체를 없애고 지방자치단체와 국가를 연결하는 2단계 체계를 만들어 지방대개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근 양주시 덕계공원에서는 지역 당원들과 만나 이재명 지사 관련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냈다.

취재진이 "대장동 사건 관련 몸통으로 불리는 '그분'이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질문하자, 홍 후보는 "그분은 이재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홍 후보는 동두천으로 이동해 김성원 경기도당 위원장과 지역민들을 만나 소통하면서 경기북부 일정을 마무리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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