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현장서 "실종자 구조에 최선 다해달라" 당부

지난 8일 "운무 사진 찍겠다"며 산에 간 60대 남성 행방 묘연
경찰·소방 구조인력 300여명 동원해 수색 중

주낙영 경주시장이 14일 오전 60대 남성 실종현장을 찾아 수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운무 사진을 찍겠다며 집을 나선 60대 남성이 일주일째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수색현장을 찾아 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4일 오전 60대 남성 실종 수색상황실이 꾸려진 외동읍 제내리를 찾아 구조상황을 점검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69)는 지난 8일 새벽 4시쯤 "산에서 운무를 찍겠다"며 집에서 나간 뒤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루 뒤인 지난 9일 구어산업단지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300여명의 구조인력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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