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우승후보 지목, 외국인선수도 켈시가 경계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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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가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에서 가장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 지목됐다.
강 감독은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좋은 팀워크가 그대로 남아있고 새 외국인선수 모마도 팀 컬러에 잘 맞는다. 노련미가 있고 배구를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팀 성적의 중요 변수인 '가장 경계할 외국인선수' 예측에서도 7개 구단 감독들은 도로공사 켈시를 많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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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7개 구단 감독들은 도로공사의 안정성을 높게 평가했다. 여자배구 지도만 30년이 넘는 AI 페퍼스 김형실 감독을 비롯해 KGC인삼공사 이영택 감독, IBK기업은행 서남원 감독,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이 도로공사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이들은 “선수구성에 변화가 없다. 외국인선수와 손발이 잘 맞고 토종선수의 기량과 개인기도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른 사령탑들의 후한 평가에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뜻밖의 우승 후보 지목이지만 기분은 좋다. 차상현 감독이 공개적으로 우리 팀을 이기겠다고 공격해서 이번에는 꼭 GS칼텍스를 이기고 싶다”며 우승 경쟁자로 현대건설을 지목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지난 시즌 3관왕 GS칼텍스를 우승 후보로 봤다. 강 감독은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좋은 팀워크가 그대로 남아있고 새 외국인선수 모마도 팀 컬러에 잘 맞는다. 노련미가 있고 배구를 잘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KGC인삼공사를 껄끄러워했다. “흥국생명을 제외하고 모든 팀들과 연습경기를 했다. 우리가 2번 붙어서 모두 이기지 못한 팀이 KGC인삼공사다. 국가대표 주전 세터가 있고 외국인선수도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도로공사, 현대건설, KGC인삼공사, GS칼텍스가 우승을 다투는 4강2중1약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여자부 감독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자기 팀의 장점을 7자로 소개했는데, 압축한 단어 속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젊은 선수들 똘똘”(김형실 감독), “정말 행복한 시즌”(강성형 감독), “올 시즌엔 봄 배구”(이영택 감독), “올 시즌은 다르게”(김종민 감독), “IBK 챔프 간다”(서남원 감독), “분홍 팀은 걱정 마”(박미희 감독), “이기자 도로공사”(차상현 감독) 등 감독들의 말 속에 이번 시즌 각 팀의 목표가 확실히 드러났다.
팀 성적의 중요 변수인 ‘가장 경계할 외국인선수’ 예측에서도 7개 구단 감독들은 도로공사 켈시를 많이 언급했다. 서남원, 이영택, 강성형, 김형실 감독이 켈시의 빼어난 타점과 V리그에서 2년째 뛰는 경험을 높게 평가했다. 박미희 감독은 “기본기와 힘이 좋고 옆의 선수와 호흡이 인상적”이라며 현대건설 야스민, 차상현 감독은 “신장이 좋고 공을 다루는 능력에 힘까지 있어” 인삼공사 옐레나, 김종민 감독은 “키는 작아도 공을 때리는 요령, 파워와 타이밍까지 좋아” GS칼텍스 모마를 가장 경계할 외국인선수로 꼽았다.
V리그 출범 18번째 시즌이자, 사상 처음으로 여자부가 7개 팀 체제로 펼쳐지는 2021~2022시즌은 16일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팀당 36경기, 남녀부 각각 126경기를 치르며 준플레이오프(준PO)~PO~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봄 배구’의 최종 승자를 가린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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