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직 코트라 출신이 독식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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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직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출신이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7대 사장 후보자인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임미란 의원도 "코트라 출신 내정자가 모두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쉽게 사장이 됐다"며 "계속 코트라에서 사장이 왔는데 장점이 무엇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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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직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출신이 독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는 1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제7대 사장 후보자인 김상묵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인사청문회에서 김학실 의원은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에 코트라 인사가 와야 한다는 관례가 있는 것처럼 돼 왔다"면서 "그동안 코트라의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직 독점에 문제 제기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코트라 출신이 사장을 독점하면서 센터의 방만 운영과 뇌물 수수, 공금 횡령, 채용 비리 등 고질적 문제가 있었다"며 "마이스(MICE) 전문가에게 사장직을 맡겼다는데, 개선 방안을 제시하지도 못했다"고 비판했다.
임미란 의원도 "코트라 출신 내정자가 모두 광주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쉽게 사장이 됐다"며 "계속 코트라에서 사장이 왔는데 장점이 무엇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사장 자리를 관례상 자리로 생각한 적은 없다"며 "코트라 출신이 관련 업무 경험 등 적합한 부분이 있어 사장으로 선임해준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어 "코트라가 해외에 방대한 조직망이 있고 마케팅 사업을 하고 있어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시너지가 효과가 크다"며 "코트라 출신 경력을 십분 활용해 코트라의 도움을 많이 받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1988년 코트라에 입사한 뒤 글로벌기업협력실장, 서비스수출지원센터장,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CBS노컷뉴스 조기선 기자 CBS노컷뉴스 조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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