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대구 근대골목 밤거리 정취를"..문화재 야행 15~16일 개최

남승렬 기자 2021. 10. 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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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에 대구 도심 근대골목을 둘러보는 '야행'(夜行)이 진행된다.

대구 중구는 15~16일 근대골목에서 '2021 대구 문화재 야행'(대구야행)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류규하 구청장은 "시민들이 대구 문화재 야행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위드 코로나 속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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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는 15~16일 근대골목에서 '2021 대구 문화재 야행'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중구청 제공)© 뉴스1/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심야에 대구 도심 근대골목을 둘러보는 '야행'(夜行)이 진행된다.

대구 중구는 15~16일 근대골목에서 '2021 대구 문화재 야행'(대구야행)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대구야행은 중구의 문화재와 문화시설 자원을 활용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대구지역 최초 시내버스인 '부영버스'를 타고 100년 전 대구 근대골목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

비대면 자율투어로 '근대 골목 숨겨진 유산 투어', '나 홀로 근대 골목 AR 투어', '모던타임즈 투어' 등을 운영하며 이 프로그램들은 앱을 통해 즐길 수 있다.

또 근대골목을 무대로 삼은 전시 프로그램으로 100년 전 근대골목 사진전, 단청 전시, 화가 이인성과 시인 이상화의 작품을 테마로 한 야외전시 등이 마련된다.

이밖에 뮤지컬 갈라쇼 등 다채로운 현장 공연 등이 유튜브 채널 '대구중구'에서 공개된다.

류규하 구청장은 "시민들이 대구 문화재 야행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위드 코로나 속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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