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대장동 사건, 검찰과 긴밀하게 협조"

김태희 기자 2021. 10. 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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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4일 경기남부경찰청을 찾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수사와 관련해 남구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14일 “검찰과 긴밀히 협조해 신속하게 진상을 규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남 본부장은 이날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검찰 수사와 중복돼 어려움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지금 검찰과 핫라인을 구축해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로 잘 협의해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답했다. 최근 검찰이 송치를 요구한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의혹 수사 건에 대해서는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남 본부장은 경기남부청을 찾아 전담수사팀을 격려하고 수사상황을 점검했다. 또 검찰과의 협력을 강화해달라고 지시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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