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운무 촬영 나섰던 60대 남성 엿새째 실종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14일 60대 남성 실종 수색본부가 마련된 외동읍 제내리를 찾아 수색대원을 격려하고 수색 현황에 대해 브리핑 받고 있다,(경주시제공)2021.10.14/© 뉴스1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운무(雲霧, 구름과 안개)를 촬영하겠다며 집을 나섰던 A씨(69)가 엿새째 실종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14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A씨가 가족들에게 '경주시 외동읍 석계리에 있는 남산에 운무를 촬영하러 간다'며 나간 후 연락이 끊겼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 9일 구어산업단지 인근에서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헬기와 드론 등을 투입,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이날 수색현장을 찾은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찰과 119구조대 해병대 1사단 등 구조대원들을 격려하고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