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분사한 리셀 플랫폼 '크림', 1천억 투자 유치

김현아 2021. 10. 14. 17: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국내 1위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KREAM·대표 김창욱)이 200억 원 이상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크림은 이 중 일본 1위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스니커덩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소다'에 지난 7월 300억 원 규모를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 후 6개월 만
누적 투자금액 총 1,400억 원 달해
설립 1년 반 만에 스니커즈 리셀 시장 1위 차지, 신규 카테고리 확장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네이버 자회사 스노우에서 분사한 국내 1위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KREAM·대표 김창욱)이 200억 원 이상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MZ세대 대상의 한정판 스니커즈, 럭셔리 상품 구매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게 검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C2B2C(Consumer to Business to Consumer)방식의 새로운 커머스 모델을 창조하고 있다.

크림은 투자 받은 자금을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해서 최근 한국에 진출한 스탁엑스 등 글로벌 서비스와 선의의 경쟁을 한다는 계획이다.

크림. 사진=네이버

이번에 투자에 참여한 곳은 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 소프트뱅크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이다. 앞서 지난 3월 2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6개월 만에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로서 누적 투자금액은 총 1,400억 원으로 업계 최대 규모다.

스니커즈 리셀 시장 1위로 등극…가입자수 160만명 돌파

크림은 지난 해 3월 법인 설립 후, 후발주자로 리셀 플랫폼 시장에 뛰어 들었으며, 서비스 시작 1년 반 만에 스니커즈 리셀 시장에서 점유율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고, 월 거래액은 작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 성장했다.

최근에는 스니커즈를 넘어 스트릿웨어와 명품 등 신규 카테고리를 넓혀가고 있다.

현재, 크림 서비스 가입자 수는 160만 명을 돌파했으며, 2030 회원이 전체의 80%에 달한다.

MZ세대의 패션 정보 교류를 위한 강력한 커뮤니티를 구축해 새로운 패션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4050 세대 이용자들에게도 타깃을 넓혀가고 있다.

해외의 경우, 미국 대표 리셀 업체 스탁엑스(StockX)가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으며 호주, 일본, 홍콩에 이어 최근 한국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 밖에 고트(GOAT), 킥시파이(Kixify), 중국의 나이스(Nice), 일본의 스니커덩크 (SNKRDUNK) 등 이미 해외에서는 리셀 시장의 구매자와 판매자의 중개 편의를 돕는 온라인 플랫폼들이 급격하게 성장하며 경쟁 중에 있다.

크림은 이 중 일본 1위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스니커덩크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소다’에 지난 7월 300억 원 규모를 투자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투자 유치를 통해 거래 모델 고도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며, 누구든지 한정판 제품을 쉽고 편안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규 카테고리와 타깃 확장 및 해외 시장 진출을 함께 할 인재 영입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는 “크림의 기존 투자사로서 국내 커머스 역사상 유례 없는 빠른 성장을 함께 지켜볼 수 있었고,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더 큰 플랫폼이라는 확신이 들어 망설임 없이 큰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우리나라를 넘어 아시아 시장 넘버1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아 (chao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