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김해공항 면세 사업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윤정훈 2021. 10. 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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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롯데면세점은 14일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국제공항의 화장품, 향수 면세사업권 특허사업자 후보로 선정됐다"며 "관세청 특허심사 과정을 잘 준비해서 부산,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유통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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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연동제로 수수료 부담 줄고, 5+5년 운영 가능 장점
관세청 특허심사 후 최종사업자 선정만 남겨둬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면세점이 김해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은 14일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신규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참여해 경쟁을 벌였으며 기존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이 우선협상자로 낙점됐다.

김해국제공항 면세점은 991.48㎡(300평) 규모로 향수·화장품·기타 품목을 판매할 수 있다. 다만, 면세점 주요 품목인 주류와 담배는 제외된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한국공항공사는 고정 임대료 방식이 아닌 매출 연동제를 면세점에 적용한다. 임대 기간도 5+5년으로 최대 10년까지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국공항공사는 낙찰자를 결정할 때 제안서에 대한 평가(60%)에 입찰영업요율평가 40%를 합쳐 결정한다. 최소로 써낼 수 있는 영업요율은 30%다.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은 투자 비용이 적게 드는만큼 타 경쟁업체 대비 유리한 영업요율 등을 써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에 직격탄을 맞았던 면세 업계는 올 하반기부터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위드 코로나로 국제 여행이 가능해지면 매출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5260억원으로 전달 대비 16% 증가했다. 이용객도 54만9683명으로 7월보다 19.8% 늘었다.

관세청은 후보로 선정된 롯데면세점의 특허신청서를 오는 20일까지 받고 특허심사를 거친 뒤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롯데면세점은 “김해국제공항의 화장품, 향수 면세사업권 특허사업자 후보로 선정됐다”며 “관세청 특허심사 과정을 잘 준비해서 부산, 경남을 포함한 동남권 유통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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