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 편입' 찬반 팽팽했던 경북도의회..결국 '찬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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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경북도의회가 찬성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관할구역변경(안) 도의회 의견청취의 건' 무기명투표를 했다.
경북도는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하는 관할구역 변경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냈으나, 행안부는 도의회의 명확한 의견을 요구하면서 이날 재투표로 이어졌다.
이날 경북도의회가 찬성 쪽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과 통합신공항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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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두고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경북도의회가 찬성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경북도의회는 14일 본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관할구역변경(안) 도의회 의견청취의 건’ 무기명투표를 했다. 투표 결과, 재적의원 59명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찬성 36명, 반대 22명, 기권 1명으로 과반수가 찬성했다. 지난달 경북도의회 투표에서는, 찬성안과 반대안이 모두 동수로 부결돼 찬반 의견이 팽팽히 부딪혔다. 경북도는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하는 관할구역 변경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냈으나, 행안부는 도의회의 명확한 의견을 요구하면서 이날 재투표로 이어졌다.
군위군 대구 편입은 지난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부지 선정을 앞두고 군위군이 국방부가 부적합 결론을 낸 군위 단독 후보지를 고집하자,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해 제시한 카드다. 이날 경북도의회가 찬성 쪽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군위군 대구시 편입과 통합신공항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는 도의회 투표 결과를 곧바로 행안부에 내고, 올해 12월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법률안이 통과되길 기대하고 있다.
행정구역 변경은 행정안전부에서 대구시와 경북도의 건의를 검토해 행정구역 변경 법률안을 마련하고, 입법예고와 법제처 심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확정된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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