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변신술 만만히 보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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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4일 대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킬러임을 재확인 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지역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아시아포럼 21 정책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비리 전체를 제가 가장 앞장서서 하고 있다"면서 "18일과 20일 이재명 후보가 국회에서 경기도 국감을 하는데 저는 이틀 동안 유튜브로 이재명에 대해 핵심을 바로 찌려는 패널들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 현행범 고발체포' 생중계 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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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14일 대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킬러임을 재확인 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지역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아시아포럼 21 정책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비리 전체를 제가 가장 앞장서서 하고 있다"면서 "18일과 20일 이재명 후보가 국회에서 경기도 국감을 하는데 저는 이틀 동안 유튜브로 이재명에 대해 핵심을 바로 찌려는 패널들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 현행범 고발체포’ 생중계 방송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또 "국민의힘 대선후보들이 지금 내부총질과 내부에서 밀어내기 싸움을 하는데 진정한 싸움(대선 본선)에서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라며 "이재명 후보는 온갖 나쁜 짓을 하면서 비주류에서 민주당을 장악했는데 그의 변신술, 심리술, 언변을 만만히 보면 안 된다"고 우려했다.
스스로 ‘이재명 후보 대장동 화천대유 일타강사’라고 칭한 원 전 지사는 최근 윤석열 전 총장과의 의기투합에 따른 단일화 질의와 관련해 "택도 없는 이야기"이라고 분명한 선을 긋고 “여야가 대선 경선 끝나도 끝난 것이 아니다. 경선 최종 후보가 되더라도 3월달(대선이 있는 달)까지 간다는 보장이 없다”고 말했다.
원 전 지사는 또 윤석열·홍준표 후보 장단점에 대한 질문에 "윤석열 후보는 인간성이 넉넉한 것이 장점이고 단점은 세상을 실생활처럼 하는 것이 부족하고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자기 발에 넘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홍준표 후보를 겨냥해선 “홍 후보 장점은 대한민국 최고 정치 감각과 변신능력인데 이재명 후보와 상대하기 좋다"면서 "단점은 지난 5년 전 대선보다 준비가 더 안 돼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자기 정책에 대해 인신공격으로 버럭 분노하는 식으로 응대하는 것은 대통령 될 사람의 태도는 아니다"면서 "홍준표 선배님 제발 고쳐야 한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원 전 지사는 특히 이날 문재인 정부와 여당을 정조준, 향후 대장동 사태에 대한 그들의 전략을 거론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생존하고 대장동 화천대유 등 위험요소 제거를 위해 ‘문재인-이낙연-이재명’ 만남이 진행될 것"이라면 “이재명 후보는 자기 앞에 있는 위험요소를 지우기 위해 서로 생존하고 또 서로 저버릴 수 없는 신경전이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당은 내년 대선까지 가장 결정적인 포인트를 이낙연-이재명-문재인의 만남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이럴 때마다 감각과 통찰력을 세워 전략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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