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나와도 교사 못하네, 임용률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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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전국 12개 교육대학의 평균 임용률이 1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교육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의 지난해 임용률이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교대 신입생 및 졸업생, 임용자 현황'을 통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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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최근 3년간 전국 12개 교육대학의 평균 임용률이 10% 이상 급감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수도권에 위치한 서울교육대학교와 경인교육대학의 지난해 임용률이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안양·만안)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전국 교대 신입생 및 졸업생, 임용자 현황’을 통해 드러났다.
연도별 임용률을 별도로 조사하지 않아 통계에서 제외된 이화여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전국 12개 교대의 평균 임용률은 지난해 기준 62.1%로 3년 전과 비교해 12.3% 감소했다.
특히 서울과 경인 교대의 경우 각각 53.5%와 55.8%로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 서울교대는 372명 졸업에 199명, 경인 교대는 622명 졸업에 347명이 임용됐다.
▲공주교대 56.3% ▲광주교대 62.9% ▲대구교대 70.9% ▲부산교대 66.3% ▲전주교대 55.4% ▲진주교대 69.9% ▲청주교대 67.2% ▲춘천교대 60.6% ▲한국교원대 69.1% ▲제주대학교 교육대학 72.2% 등이다.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을 제외한 11개 교대는 모두 3년 전과 비교해 임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전국 12개 교대의 총 신입생 수는 2018년 4108명, 2019년 4111명, 2020년 4103명으로 3년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강 의원은 “임용재난이라고 말할 정도로 임용절벽이 심각하다"며 "임용률이 많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입생 수에 거의 변함이 없다는 것은 해당 학생들을 상대로 소위 희망고문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원 양성 및 인사체계에 대해 전반적인 재구조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권역별 교대 구조조정 등 다각적인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하루빨리 교대 신입생과 임용자 불균형에 대한 해소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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