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식물 분갈이 공짜로 해 드립니다"..대구시, 치료센터 20곳 지정

구대선 기자 2021. 10. 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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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나무, 꽃 등 집에서 키우는 반려식물 분갈이를 공짜로 해 드립니다."

대구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안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늘어나지만 식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적지않아 치료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치료센터 20곳에 예산을 지원해주고 꽃집에서는 시민들에게 분갈이를 공짜로 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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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치료센터.(대구시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구대선 기자 = “난초, 나무, 꽃 등 집에서 키우는 반려식물 분갈이를 공짜로 해 드립니다.”

대구시는 14일 시민들에게 집안에서 키우는 반려식물 분갈이를 공짜로 해 줄 ‘반려식물 치료센터’ 20곳을 지정했다.

대구시민들이 치료센터에 난초, 고무나무, 꽃 등 반려식물을 가져가면 식물상태를 진단한 뒤 치료와 함께 분갈이를 무료로 해 준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연말까지 지정된 꽃집을 찾아가면 공짜 분갈이를 해준다. 평소에는 분갈이 1회에 보통 1만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지만 이번에는 치료와 함께 분갈이를 공짜로 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안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는 시민들이 늘어나지만 식물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적지않아 치료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치료센터 20곳에 예산을 지원해주고 꽃집에서는 시민들에게 분갈이를 공짜로 해주는 방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무료로 분갈이를 해주는 반려식물 치료센터는 향플라워, 토브플라워, 천사플라워, 내당플라워, 플라워팩토리, 설원꽃나라, 포유플라워, 플로리스트 영, 칼리아, 아이캔경대점, 그린꽃집, 수화플라워, 태광꽃집, 박점희플라워, 꽃다모아, 플라워앤플라워, 에덴꽃집, 정원가구공작소, 예삐꽃집, 유화플라워 등 20곳이다.

구체적인 꽃집 주소와 위치는 대구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꽃집 주인들은 “가게로 찾아오면 올해 연말까지 무료로 분갈이를 해 준다. 보통 크기의 난초, 각종 나무 종류, 다육이 등 꽃 종류를 포함한 반려식물들은 공짜가 가능하지만 소나무 분재는 무료 분갈이가 곤란하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울증 등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께서 가정에서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기분전화과 함께 심리적 안정을 찾았으면 한다. 반려식물을 키우면서 문제가 생기면 곧바로 치료센터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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