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예고~연화지 '김호중 소리길' 준공..김천 관광특화거리 지정

정우용 기자 2021. 10. 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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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예고 옆 100m 골목길에 조성된 '트바로티 김호중 소리길'이 14일 준공됐다.

김천시는 영화 '파파로티'와 '미스터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와 벚꽃 관광지인 교동 연화지를 잇는 골목에 김호중의 사진을 전시하고 노래속 내용을 벽화로 표현한 '김호중 소리길'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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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이 14일 김천예고 옆 연화지 일대에서 열린 '김호중 소리길'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천시는 2억원을 들여 영화 '파파로티'와 '미스터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와 벚꽃 관광지인 교동 연화지를 잇는 골목에 김호중의 사진을 전시하고 노래속 내용을 벽화로 표현한 '김호중 소리길'을 조성해 이날 준공했다. (김천시 제공) 2021.10.1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충섭 김천시장이 14일 김천예고 옆 연화지 일대에서 열린 '김호중 소리길'준공식을 마친 뒤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2021.10.1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충섭 김천시장이 14일 김천예고 옆 연화지 일대에서 열린 '김호중 소리길'준공식을 마친 뒤 거리를 둘러보고 있다. (김천시 제공) 2021.10.14/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예고 옆 100m 골목길에 조성된 '트바로티 김호중 소리길'이 14일 준공됐다.

김천시는 영화 '파파로티'와 '미스터트롯'으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이 졸업한 김천예고와 벚꽃 관광지인 교동 연화지를 잇는 골목에 김호중의 사진을 전시하고 노래속 내용을 벽화로 표현한 '김호중 소리길'을 조성했다.

시는 2억원을 들여 이 골목길에 김호중과 관련된 내용의 벽화, 포토존, 스토리보드 등을 꾸민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어 김천 관광특화거리로 지정했다.

'김호중 소리길'은 당초 8월말 완공 예정이었지만 장마철 영향으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이날 준공했다.

김천예고 옆으로 난 김호중 소리길을 지나면 김천 8경 중 하나인 연화지가 나타난다.

김천시는 연화지와 김호중 소리길 일대를 문화와 예술이 살아 있는 관광 특화거리를 만들기로 하고 연화지에는 버스킹, 전시, 버블쇼, 프리마켓 등을 열고 로컬푸드 먹거리도 발굴해 김천의 대표 관광명소 거리로 조성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시의장, 서수용 김천예고 교장, 정제승 김호중 공식 팬카페 부매니저, 전국 아리스 팬카페 운영진과 회원, 대신동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호중 팬클럽 '아리스'회원 김지혜씨(46·여)는 "김호중의 사진이 많아서 너무 좋다. 김호중 소리길 끝에는 연화지가 있어 계절별로 와도 좋을것 같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관광특화거리가 조성되면서 동네가 깨끗하고 아름다워져서 좋고,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 근처 상점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기뻐했다.

가수 김호중(30)은 김천예고 재학시절인 2008년 세종음악콩쿠르 1위, 전국 수리음악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09년 '고등학생 파바로티'로 SBS TV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스타덤에 올랐다.

김호중의 인생 스토리는 영화 '파파로티'로 제작돼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으며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에는 이날 기준 11만593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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