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설공단-민주노총 노조원 갈등에 시민 생활불편 우려"

신관호 기자 2021. 10. 1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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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촉발된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노사갈등 문제(뉴스1 10월14일 보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공공 환경미화원 인력 조정문제로 공단과 민주노총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대립하면서 공단 주변에서 집회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주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양측의 갈등으로 시민들의 생활불편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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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입장발표..공단 노사갈등 비판
"환경미화원 인력 조정에 따른 노사갈등 조속히 해결돼야"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제공.) 2021.10.14/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촉발된 원주시 시설관리공단 노사갈등 문제(뉴스1 10월14일 보도)를 비판하고 나섰다.

공공 환경미화원 인력 조정문제로 공단과 민주노총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대립하면서 공단 주변에서 집회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주시청 공무원 노동조합이 양측의 갈등으로 시민들의 생활불편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한 것이다.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원주시 시설관리공단과 민주노총 중부지역일반노동조합 원주시시설관리공단지회의 갈등에 대한 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시설관리공단과 민주노총 소속 공단 노조원들의 갈등 상황을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며 “지금처럼 쌍방이 대치하고 날선 공방이 오간다면, 결국 이는 시민 생활의 불편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이번 사태의 쟁점을 살펴보면 공단의 인력 재배치에 대해 바라보는 시각 차이가 보인다”며 “서로의 입장이 충돌할 때는 함께 도달할 수 있는 목표를 바라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경영진과 노조원 모두 원주시민을 위한 최선의 서비스가 무엇인지 고민하면 이번 일을 해결하는 지름길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간은 누구의 편도 아니다. 갈등과 대치보다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빠른 시일 내 문제가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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