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콜롬비아 조선업 육성 지원 나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콜롬비아 조선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코이카는 1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상공관광부와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협의의사록을 체결하고 콜롬비아 조선업 분야 정책추진 기반 구축 및 관련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콜롬비아 조선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현지 조선 정책 공무원, 설계·생산인력 등을 한국으로 초청해 실무 연수를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철선 위주 산업 전환 필요해
韓, 콜롬비아 조선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및 역량 강화 지원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콜롬비아 조선업 육성 지원에 나선다.
코이카는 13일(현지시간) 콜롬비아 상공관광부와 ‘조선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의 협의의사록을 체결하고 콜롬비아 조선업 분야 정책추진 기반 구축 및 관련 중소기업 혁신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정부는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협약(2018~2022)’을 통해 조선업을 국가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정하고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조선업은 선박 수리, GRP(유리강화플라스틱, Glass Reinforced Plastic) 및 소형선박 위주로 해외시장 확보와 부가가치 창출에 제약이 있어,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강철선(steel-ship) 위주의 산업 전환을 위한 정책 및 산업 생태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코이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콜롬비아 조선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현지 조선 정책 공무원, 설계·생산인력 등을 한국으로 초청해 실무 연수를 진행한다. 또 콜롬비아의 조선 제조기술 육성을 위해 국가교육기관 내 실습실과 기술훈련 장비를 지원하며, 실습 강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추종연 주콜롬비아 한국대사, 김현근 코이카 콜롬비아 사무소장, 마리아 히메나 롬바나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 카밀로 페르난데스 데 소토(Camilo Fernandez de Soto) 콜롬비아 생산청장, 비비아나 만리케 콜롬비아 국제협력청장이 참석했다.
롬바나 장관은 “콜롬비아 조선 산업은 수출과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잠재력이 큰 분야 ”라며 “코이카와 상공관광부는 콜롬비아 산업 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온 바 본 사업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사업대상지인 카리브해 지역에서 콜롬비아 조선 산업의 토대를 마련할 뿐 아니라 콜롬비아 전역의 산업 재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슬 (yamy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심석희 '2차 피해' 나몰라?…조재범 판결문 공개한 법률사이트
- 혈액암 투병 끝에 이완구 전 총리 별세…향년 71세(상보)
- 진중권, 봉하 찾은 유시민에 "盧에 X칠 수고했다"
- 유시민 "이재명 캠프, 뜻 없다" (전문)
- '심석희 욕설 피해' 김예진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 삼성전자 공매도 몰린날…어김없이 주가 빠졌다
- "BTS 7억 어디에?"… 탁현민 "지급" VS 문화홍보원 "미지급"
- [단독]신세계, 부산 센텀시티에 80층 높이 호텔 짓는다
- 황교익 “이낙연에 붙었던 극렬문빠, 원팀서 빠져야 이긴다”
- 무면허로 '사발이' 운전한 70대…대법 "사발이는 농업 기계, 무면허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