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수 없는 여준석, 전국체전 결승서 트리플더블..용산고 5관왕

박지혁 입력 2021. 10. 1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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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무대에 적수가 없는 농구 국가대표 여준석(19·용산고)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고부 결승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용산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용산고는 1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남고부 결승에서 여준석을 앞세워 전주고에 89-67, 22점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 6~7월 성인대표팀에 선발돼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다녀온 여준석은 한 차원 높은 기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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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체전 결승에서 29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서울=뉴시스] 농구 유망주 여준석.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고교무대에 적수가 없는 농구 국가대표 여준석(19·용산고)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농구 남고부 결승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용산고의 우승을 이끌었다.

용산고는 14일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전국체전 남고부 결승에서 여준석을 앞세워 전주고에 89-67, 22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 우승으로 용산고는 올해 5관왕을 차지했다. 전국체전에 앞서 춘계연맹전, 협회장기, 종별대회,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6~7월 성인대표팀에 선발돼 2020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다녀온 여준석은 한 차원 높은 기량을 뽐냈다.

40분 풀타임을 뛰며 29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다. 박정환이 16점 10어시스트, 김승우가 25점을 지원했다.

전주고에선 김보배(23점 14리바운드), 김준영(18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분전했다.

203㎝의 신장에 슈팅과 운동능력을 겸비한 여준석은 당장 프로에 진출해도 통할 수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는다.

여준석은 3학년으로 졸업을 앞두고 있다. 프로 조기 진출 여부로 관심을 모았지만 지난달 KBL 신인 드래프트에선 신청서를 내지 않았다.

국내 대학 진학에 이은 해외 진출 카드를 염두에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여준석은 2017년 KBL 엘리트캠프에 참가해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고, 같은 해 미국프로농구(NBA) 유망주 초청 프로그램인 아시아 퍼시픽 캠프에 참가했다.

2019년에는 현재 미국 대학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22·데이비슨대)과 함께 호주 NBA 글로벌 아카데미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또래들 사이에서 더 이상 적수를 찾을 수 없는 여준석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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