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버스승강장, 미세먼지 셸터·편의 공간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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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도심 속 버스 승강장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미세먼지없는 스마트클린 버스 셸터' 설치 사업을 추진,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시에 소재한 승강장 4곳을 ICT 요소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셸터로 조성중이다.
이날 오전 미세먼지 승강장을 이용한 시민 이모(47)씨는 "자주 이용하는 승강장이 멋지게 변했다. 편리하고 아늑하기까지해 너무 좋다"며 "청주시 내 이런 승강장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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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냉온열의자 47개 설치 등 시민 편의 제공 만족도 'UP'
[청주=뉴시스] 안성수 기자 = 청주 도심 속 버스 승강장이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셸터로 탈바꿈 하는가 하면 무더위·혹한 해소를 돕는 쉼터 역할로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미세먼지없는 스마트클린 버스 셸터' 설치 사업을 추진, 사업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시에 소재한 승강장 4곳을 ICT 요소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셸터로 조성중이다.
현재 상당구 청주대교 승강장, 청원구 오창플라자 승강장, 서원구 남성초등학교 승강장 등 3곳에 설치가 완료됐다.
흥덕구 신영지웰시티 승강장은 이달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지붕만 있던 버스 승강장은 4면에 통유리 구조로 새로 태어났다. 내부에 설치된 공기정화기, 미세먼지 알리미는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돕는다.
냉난방기는 물론 자동문, 폐쇄회로(CC) TV, 발열의자, 와이파이까지 겸비돼 버스를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시내버스 승강장 냉온열의자 설치도 지난해부터 지속 추진중이다.
시는 지난해 상당구 소재 승강장 8곳, 서원구·흥덕구·청원구 각 10곳에 냉온열의자와 에어커튼을 설치했다.
올해는 상당구 승강장 9곳에 냉온열의자를 추가했다.
이날 오전 미세먼지 승강장을 이용한 시민 이모(47)씨는 "자주 이용하는 승강장이 멋지게 변했다. 편리하고 아늑하기까지해 너무 좋다"며 "청주시 내 이런 승강장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시는 향후 미세먼지없는 버스 셸터, 냉온열의자 추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다만 셸터의 경우 인도 폭 3m 확보가 필요해 향후 도시계획을 고려해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시 대중교통과 관계자는 "현재 시내권 내 인도 3m가 확보된 곳은 많지 않다"며 "도시계획에 맞춰 셸터 설치를 추진할 예정이며 냉온열의자는 내년 각 구별 5개 설치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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