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최대 스타트업..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 군산대서 개막

김민수 2021. 10.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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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이 14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선포식을 갖고 2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창업대전은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발족, 9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 '투자팡팡 위크'와 메타버스 방식 온라인 행사장 참여 등 다양한 첫 시도가 펼쳐진다.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과 체육관, '전북 창업대전' 온라인사이트 등 총 33개 투자사, 13개 대형 유통사, 108개 스타트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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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3개 투자사, 13개 대형 유통사, 108개 스타트업 온·오프라인 참여
창업대전, 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 운영

[군산=뉴시스] 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이 14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선포식을 갖고 2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2021.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이 14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선포식을 갖고 2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 창업대전은 민간기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발족, 9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 ‘투자팡팡 위크’와 메타버스 방식 온라인 행사장 참여 등 다양한 첫 시도가 펼쳐진다.

기존의 기관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창업기업에서 중소·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선배 창업자가 직접 민간위원회(비나텍 성도경 위원장)가 참여, 실질적인 기업의 목소리를 반영한 첫 번째 행사다.

성도경 민간조직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선포식에는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 윤종욱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 민간조직위원과 군산대·전주대·원광대·전북대 창업지원단장,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창업기업의 성장을 의미하는 ‘2021 전라북도 창업 팡!FAANG! 팡!!FAANG!!’ 퍼즐 퍼포먼스를 갖고 2주간의 창업대전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 5월부터 도내 24개 지자체, 창업지원기관, 민간투자사가 협업으로 ‘전라북도 투자 팡팡 위크’를 추진하고, 도내 우수 창업기업 2개 사가 17억5000만원의 투자금을 유치해 그 성과를 알리는 협약식이 이날 진행됐다.

투자 협약식에서는 친환경 화학소재 개발로 익산시 금마면에 자리 잡은 알커미스가 L&S벤처투자로부터 1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커미스는 폐기물로 분류되는 왕겨를 활용, 세계 최초의 퇴비화 플라스틱 필름을 제조했으며, 2025년 연매출 1000억원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통한 생산과 설비구축에 본격 돌입하게 된다.

투자자로 나선 L&S벤처투자는 올해 3월 전라북도와 비나텍㈜이 함께 조성한 3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 모태펀드’ 운용사로서 전북기업에 약 90억원 이상의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뉴시스] 전북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이 14일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에서 선포식을 갖고 2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021.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업대전 선포식 행사장에 33개 투자사, 13개 대형유통사, 108개 스타트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 메이커 문화 확산과 투자와 판로개척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14일 선포식에는 기념행사뿐 아니라, 도내 메이커문화 확산을 위한 ‘뚝딱365’ 홍보 및 체험부스, 투자벤처로드쇼, 투자유치 발표회, 유통기업 초청 품평회, 라이브커머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군산대학교 아카데미홀과 체육관, ‘전북 창업대전’ 온라인사이트 등 총 33개 투자사, 13개 대형 유통사, 108개 스타트업이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모의 크라우드펀딩과 실시간 라이브커머스 등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이 강화된 가운데에서도 기업의 실질적인 지원활동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히 도내 창업기업이 선호하는 롯데, 이마트, 11번가 등 대형 유통사의 구매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기능성 식품, 가정간편식 등 최근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한 도내 31개 기업의 우수성을 외부에 알리는 제품 품평회와 개별 상담을 통해 판로 진입을 유도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창업자원의 발굴과 육성에 기여한 김제시 남혜선 주무관, 전북대 창업지원단 조재홍 팀장을 포함한 총 7명의 기관 및 주요대학 창업유공자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신원식 정무부지사는 “전라북도가 친환경, 제4차산업, 수소산업, 바이오 등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는데 도전과 창업이 필요한 요소”라며, “벤처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산·학·민·관 협업체계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1 전라북도 창업대전은 10월 29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홈페이지 ‘전북창업대전(www.jbstartup.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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