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현판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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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며, 아동의 의견을 정책과 법, 예산 등 의사결정 과정에 고려하고 반영하는 도시다.
성남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자격은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유지된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 자격 등 제도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아동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상위단계의 아동친화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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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4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아동친화도시 인증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은수미 성남시장, 아동참여단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현판 제막,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앞선 8월 30일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아동친화도시는 만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권리가 보장되며, 아동의 의견을 정책과 법, 예산 등 의사결정 과정에 고려하고 반영하는 도시다.
아동권리 전담부서와 옹호관 운영,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가동, 아동 예산 분석과 확보, 정기적인 아동권리 현황조사 등 10가지 구성요소를 충족해야 한다.
성남시는 10가지 구성요소 이행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먼저 아동수당 지급 관련 소득기준을 철폐하고, 아동의료비 본인부담 100만원 상한제를 시행하는 등 25개 전략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현재 11~18세 50명으로 구성된 아동참여단을 내년도에는 8~18세 6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아동 권리교육 대상도 4~5학년에서 저학년까지 점차 확대한다.
15곳인 다함께 돌봄센터는 내년까지 32곳으로 늘리고, 판교 대장초등학교에 설치한 ‘학교돌봄터 전국 1호’와 같은 새로운 공공돌봄 영역도 발굴한다.
88곳인 국공립어린이집은 내년까지 101곳으로 늘려 현재 31.9%인 이용률을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자격은 오는 2025년까지 4년간 유지된다”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활동 자격 등 제도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아동의 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상위단계의 아동친화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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