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거리두기 방안' 내일 발표..모임 제한 완화 예상
[앵커]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마지막이 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내일(15일) 발표됩니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가 다음 달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을 예고한 가운데 마지막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이 발표됩니다.
체계 전환 과정을 고려한 징검다리 격 조치로 방역당국은 일부 방역조치를 완화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13일)> "이번 거리두기 조정은 접종 완료자를 중심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들을 중점 검토하고 있고…"
가장 큰 관심은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이나 식당, 카페, 체육시설 등의 영업시간 제한이 얼마나 완화될 지입니다.
현재 수도권 등 거리두기 4단계 적용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실외체육시설도 접종 완료자로만 추가해 경기를 할 수 있는 최소 인원까지만 집합이 가능합니다.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에 앞서 열린 생활방역위원회 회의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사적 모임 인원을 더 늘리고, 인원 제한 완화 조치를 적용하는 장소도 전 업종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리두기 적용 기간은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 전까지 이어지는데, 방역당국은 새 거리두기 기간을 백신 접종률과 방역상황 등을 검토해 확정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진행이 순조롭다면 '위드 코로나' 시행을 며칠 더 당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에 이어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로드맵을 이달 말까지 완성하고 11월 초 구체적 위드 코로나 시행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makere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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