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손위생 교육자료 개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용 손위생 교육자료 동영상.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특화 손위생 교육자료를 자체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환자에게 제공되는 간호서비스인 영양간호, 배설관리, 위생관리 등 환자와의 직접간호행위가 발생한다.

간호업무가 일반병동에 비해 많아 환자와 접촉 전후 손위생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다.

이에 울산대병원 감염관리팀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맞춤형 손위생 동영상 교육자료를 자체 개발했다.

교육자료는 간호간병통합병동에 대한 업무분석을 통해 가장 빈번히 일어나는 6가지 상황(▲혈압측정 후 기저귀 교환 ▲유치도뇨관 삽입 ▲구강흡인 후 경관식 ▲소변백 비운 후 소변량 측정 ▲수액교환 후 화장실 이동 돕기 ▲호흡기 간호 후 휠체어 이동 돕기)을 반영해 제작됐다.

이 자료는 다인실이 많은 우리나라 병원 실정에 적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손위생의 5가지 시점(환자 접촉 전, 청결·무균 처치 전, 체액 노출 위험 후, 환자 접촉 후, 환자 주변 접촉 후)에 대한 지식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설명했다.

WHO(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부합하게 제작돼 간호사 손위생이 미치는 영향을 담아냈다.

교육자료에 대한 논문은 SCI저널(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에 게재됐으며, 향후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추가할 예정이다.

울산대학교병원 감염관리팀은 "감염관리의 기본인 손위생 교육을 시행해 안전한 병원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전체 998병상 가운데 540병상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으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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