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청년금융, 대출 지원에만 편중된 것 아닌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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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지금까지 청년에 대한 금융지원이 대출 접근성 제고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 제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을 위해 금융부문에서 할 수 있는 일로, 청년이 벌어들인 소득을 금융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떠올릴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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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4일 “지금까지 청년에 대한 금융지원이 대출 접근성 제고에만 치우친 것이 아니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날 금융위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 제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청년을 위해 금융부문에서 할 수 있는 일로, 청년이 벌어들인 소득을 금융자산으로 축적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떠올릴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중 출시를 추진 중인 청년희망적금, 청년소득공제장기펀드 등을 비롯해 (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다양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청년이 적절한 방식으로 자산을 형성하도록 신용·위험 관리 교육을 강화하는 등 금융 이해력을 제고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배경은 최근 청년들이 위험한 투자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이다. 고 위원장은 “전례 없는 코로나19 위기 및 그 대응과정에서 나타난 고용·교육 기회 축소, 소득과 재산의 양극화 확대는 청년층에 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상자산 등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하거나 상환능력 이상의 과도한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등 위험한 금융 행태도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청년의 금융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고 위원장은 ▲잠재력 실현 지원 ▲정책 과정에의 청년 참여·소통 강화 등을 청년금융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금융발전심의회 청년분과 2차 회의에는 청년분과 특별위원 8명, 1990년대에 태어난 금융위 직원 5명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이날 청년분과 2차회의의 주요 논의 내용 및 향후 청년층과 소통해 수렴한 내용을 반영해 청년금융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고 관련 정책·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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