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990선 근접..기관 매수에 대형주 '강세'

이정필 2021. 10. 14.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44.41)보다 44.23포인트(1.50%) 오른 2988.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6포인트(0.83%) 오른 2968.87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박미소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944.41)보다 24.46포인트(0.83%) 오른 2968.87에 출발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53.47)보다 7.11포인트(0.75%) 오른 960.58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3.8원)보다 5.3원 내린 1188.5원에 출발했다. 2021.10.14.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44.41)보다 44.23포인트(1.50%) 오른 2988.6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4.46포인트(0.83%) 오른 2968.87로 출발해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다.

기관은 502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인은 394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도 1250억원을 팔아치웠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 둔화 언급과 나스닥 상승에 힘입어 한국 증시가 올랐다"며 "외국인의 전기전자 업종 매도가 지속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로 방어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상승했다. 네이버(NAVER), 카카오 등 서비스업 대표 종목 및 디지털 업종 전반에 기술주 강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섬유의복(3.79%)과 의약품(3.57%), 비금속광물(3.21%), 의료정밀(2.68%), 화학(2.12%) 등 대부분이 상승을 나타냈다. 전기가스(-0.29%)와 통신(-0.28%), 운송장비(-0.09%) 등은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87%)를 비롯해 SK하이닉스(1.96%), 네이버(3.40%), LG화학(4.95%), 삼성바이오로직스(3.62%), 카카오(3.85%), 삼성SDI(3.13%) 등이 줄줄이 올랐다. 현대차(-0.95%)와 기아(-0.12%)는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53.47)보다 29.96포인트(3.14%) 오른 983.43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7.11포인트(0.75%) 오른 960.58로 출발해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은 185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기관은 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은 162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2%)와 펄어비스(2.27%), 카카오게임즈(5.19%), 셀트리온제약(1.88%), SK머티리얼즈(0.44%) 등이 줄줄이 올랐다. 에이치엘비는 10.04%, 위메이드는 29.22% 각각 급등했다. 에코프로비엠(-0.93%), 엘앤에프(-1.83%), CJ ENM(-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93.8원)보다 7.0원 내린 1186.8원에 마감했다. 이날 5.3원 내린 1188.5원에 문을 열어 낙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6거래일 만에 1190원을 하회했다"며 "미국 국채금리 하락, 물류 대란 완화 요인과 이날 환율 동향을 주목하겠다는 외환 당국의 발언에 달러 강세가 진정됐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