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 인터넷몰 '인터파크' 야놀자로 넘어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파크가 야놀자로 인수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인터파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수합병(M&A)마무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놀자를 확정했다.
야놀자는 M&A 불참 의사를 밝히다가 다시 인수를 제시,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하면서 14일 종가 기준 인터파크 주식은 전날 대비 약 8% 상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파크가 야놀자로 인수될 가능성이 커졌다. 14일 인터파크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인수합병(M&A)마무리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야놀자를 확정했다. 매각 금액은 2940억원이다. 예비입찰 때에는 주요 인수 후보로 여기어때, 트립닷컴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놀자는 M&A 불참 의사를 밝히다가 다시 인수를 제시,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파크 매각 대상은 인터파크 쇼핑몰, 도서, 티켓, 여행 사업 부분이다. 이기형 대표 지분(28.41%)을 매각하는 '지분 매각'이 아니라 '사업 매각'이다. 대상 사업부는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매각한다. 분할 신설법인 지분의 70%에 해당한다.
야놀자는 인수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여행수요를 잡겠다는 포석이다. 숙박, 레저, 교통, 레스토랑 등 통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파크가 여행·공연·티켓 분야에 강점이 있어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II로부터 2조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면서 자금력도 확보했다.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하면서 14일 종가 기준 인터파크 주식은 전날 대비 약 8% 상승했다. 인터파크는 이날 3분기 외식이용권 판매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여기어때와 트립닷컴은 막판에 고배를 들이켰다.
1997년에 설립된 인터파크는 인터넷 쇼핑몰 1세대다. 첫 온라인 종합쇼핑몰로 성장했지만 옥션 등 경쟁사가 생기고 G마켓을 매각하면서 e커머스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주요 매출은 공연·티켓 판매와 여행상품 예약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악화했다. 작년 매출액은 3조1692억원으로 2019년 대비 7.1% 줄었고 영업손실은 112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 실적 추이 (자료=금감원 전자공시)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줌인]메가존, 5천억클럽 신규 진입... SW천억클럽 20% 성장 '기염'
- 1호 인터넷몰 '인터파크' 야놀자로 넘어간다
- LG전자 '스마트홈 비즈니스' 전담 조직 만든다
- 아주대, 과기정책대학원 석·박사과정 모집
- TSMC 3분기 사상 최대 매출 경신 "내년 일본에 반도체 공장 착공"
- 無화석 연료 강철로 만든 볼보 자동차 공개
- '갤럭시S22 울트라' 렌더링 보니...S펜 슬롯·11자형 카메라
- 미국 4통신사 '디시', 삼성 만났다...'오픈랜' 등 네트워크 사업 협력 모색
- 강원도, 소양강댐 물로 초고효율 데이터센터 조성
- [단독]정부, 3자 물류 활성화 나선다…세제 지원 등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