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공효진, 실천 공효진, 섭외 공효진..'오늘 무해' 공블리표 환경 예능 (종합) [현장의 재구성]

장우영 2021. 10. 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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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이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과 탄소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을 제안했다.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를 그린다.

특히 공효진은 '오늘 무해'의 공동 기획으로 참여하고, '절친' 이천희, 전혜진을 직접 섭외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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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공효진이 일상 속 제로 웨이스트 실천과 탄소 사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 등을 제안했다.

14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 채널을 통해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구민정 PD와 배우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참석했다.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에너지 자립섬 죽도에서 일주일 동안 펼치는 탄소제로 생활 도전기를 그린다. 실제로도 절친한 친구 사이인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의 호흡과 함께 사회적으로 고민이 많은 저탄소 이슈에 대해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공효진은 ‘오늘 무해’의 공동 기획으로 참여하고, ‘절친’ 이천희, 전혜진을 직접 섭외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공효진은 “저희 세 사람이 자연에서 흔적 없이 머물기에 도전했다.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다.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도 “제가 기획을 해놓고 의도대로 나올 수 있게 하는 건 처음이라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민정 PD는 공효진을 섭외한 과정을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구민정 PD는 “공효진에게 환경 예능으로 제안을 드린 게 반년 정도 됐다. 진정성도 있고, 워너비로서 스타성도 있어야 환경 예능에 관심이 가지 않을까 싶었다. 6개월 전에 제안서를 드렸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그 사이에 이름도 많이 바뀌었다. 출연진도 많았던 것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공효진의 말과 함께 ‘오늘부터 무해하게’라는 제목이 만들어지기까지 있었던 후보군들이 자막으로 지나가 눈길을 끌었다.

구민정 PD는 “제안서를 드리고 한 달 뒤에 미팅하자고 해서 처음으로 만났는데, 다크서클이 내려와서 3시간 동안 열변을 토하더라. 생각해보겠다고 하면서 확답은 주지 않았다. 전화를 해도 2시간은 했다. 그런데 애를 태운 것과 달리 이천희, 전혜진 부부까지 섭외해 오셨다”고 말했다.

이천희는 “공효진이 몇 개월 동안 이야기했다. 우리가 전문가가 아니라 방송에서 말하는 게 맞나 싶었다. 그런데 공효진이 ‘우리가 캠핑 가서 쓰레기 버리고 오는 문화만 바꾸면 어떨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승낙했다. 다녀와서 더 많은 걸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전혜진도 “자격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환경 이슈를 무시하고 살기엔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문제라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은 20년 지기 ‘찐’ 친구로 특별한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효진은 전문 예능인이 없다는 점에 대해 “우리가 정말 웃기다”라며 “워낙 친하고 가까운 사이다. 지금 사는 동네도 가까워서 술 마시고 자고올 정도의 관계다. 세 사람의 케미를 기대해달라”고 큰 웃음을 예고했다.

웃음과 함께 탄소 제로, 제로 웨이스트 등 환경 문제 이슈도 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작할 때 지급 받은 가상 화폐 ‘그루’를 지키고, 남은 그루 만큼 산불 피해를 입은 산에 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세 사람은 “목표는 나무 1만그루 심기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변수들, 즉흥적인 활약이 신선하게 느껴지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오늘부터 무해하게’는 14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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