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함부르크에서 '2026 ITS 총회' 유치 총력

이상헌 2021. 10. 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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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ITS세계총회 강릉관 개관식. [사진 제공 = 강릉시]
강원 강릉시가 2026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독일 함부르크 ITS 세계총회에 참가중인 강릉시 대표단은 국토교통부, 외교부 등 범국가적 지원을 받아 다방면으로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세계총회는 코로나19 이후 첫 공식행사로, 자율주행과 스마트시티의 교통시스템에 대한 세계적 트랜드를 한자리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다.

현지에서 강릉시 대표단 뿐 아니라 정기홍 함부르크 총영사 역시 세계총회 개막식과 한국관 개관식 등에 참가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직접 주관하는 관저 오찬 행사에 강릉시 및 ITS 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정책비전을 설명했다.

강릉시는 이번 세계총회에서 이뤄낸 면담 성과와 범국가적 지원을 바탕으로 2026년 총회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계획이다. 2026년 총회 개최지는 강릉시와 대만 타이베이 2파전으로 경쟁구도가 형성돼 있으며 내년 9월 결정된다.

ITS 세계총회는 지난 1994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매년 아시아, 미주, 유럽을 순회하며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시스템 분야 전시회 및 학술대회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서울(5회·1998년)와 부산(17회·2010년)에서 각각 열렸다.

[이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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