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 서강준 "해외 시청자들이 장르·문화적 차이 못 느낄 작품" 자신감
김지원 2021. 10. 14. 15:42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서강준이 드라마 '그리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디즈니 라이브 생중계 채널을 통해 디즈니플러스의 코리아 미디어 데이 및 APAC 콘텐츠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디즈니 임원들의 연설이 끝난 뒤 한국 콘텐츠 제작진 및 출연진이 작품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소개된 작품은 드라마 '너와 나의 경찰수업', '그리드', '키스식스센스', '무빙'이었다.
'그리드'는 1997년에 인류를 구하고 사라졌다가 24년 만에 나타나 연쇄살인범의 도주를 돕는 유령의 실체를 쫓는 이야기. 서강준은 "'그리드'는 지구를 보호하고 있는 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유령은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미래에 일어날 일도 알고 있는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이시영은 "대본이 재밌었고 엄청난 세계관을 우리가 표현할 수 있다면 많은 분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떨리고 설렜다. 장르를 표현할 수 없는, 작가님의 첫 SF장르라고 할 수 있다. 저는 감동하며 봤다"고 밝혔다. 서강준은 "해외에서 봐도 장르나 문화적 차이를 크게 느끼지 못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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