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봉 울산중구의원 "태화시장 상습 침수, 근본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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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봉 울산 중구의회 의원은 "지난 8월 태풍 오마이스 내습 당시 태화시장이 또 다시 침수피해를 입었다"며 "태화시장의 상습적인 침수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중구청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태화시장 일원은 우수측구가 부족하고, 일부 우수측구는 각종 쓰레기에 자주 막혀 기습 폭우 등 갑작스런 재난 상황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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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신성봉 울산 중구의회 의원은 "지난 8월 태풍 오마이스 내습 당시 태화시장이 또 다시 침수피해를 입었다"며 "태화시장의 상습적인 침수를 막기 위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신 의원은 이날 중구청을 상대로 한 서면질문에서 "태화시장 일원은 우수측구가 부족하고, 일부 우수측구는 각종 쓰레기에 자주 막혀 기습 폭우 등 갑작스런 재난 상황에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시행 중인 태화시장과 유곡로 일원의 고지배수터널·배수펌프장 설치 공사의 빠른 추진과 함께 우수측구 보강 등 근본적 원인 해결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또 "침수피해 방지를 위해 설치된 우수펌프에 역류 방지 밸브가 마련되지 않아 가동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역류 현상을 막기 위해 밸브를 추가 설치하는 등 기능 보강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중구청은 답변서를 통해 "지난 태풍 피해 당시 태화시장 일부 우수측구 구간이 포장 등으로 덮여 기능을 하지 못한 부분을 확인했다"며 "상인회와 협의해 우수받이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반기 중 태화시장 내 320m 구간의 우수측구 정비 공사를 추진하는 한편 태화아파트 우수펌프 역시 맨홀 내부에 역류 방지 설비를 추가 설치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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