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북면 출신 이경희씨,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12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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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는 북면 가전마을 출신의 이경희씨(50)가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에 장학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씨는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며 자라 그 뜻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고향의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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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북면 가전마을 출신의 이경희씨(50)가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에 장학금 1200만원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익산에 거주하는 이씨의 이번 기탁은 지난 3월 1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서 남다른 고향 사랑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씨는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언제나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며 자라 그 뜻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고향의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고 성장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씨는 자신의 생활과 신분이 알려지는 것이 오히려 부담스럽다며 사진찍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섭 시장은 “타지에 거주하면서도 고향에 대한 마음을 잊지 않고 고향 발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며 “전달받은 기탁금은 정읍의 아들과 딸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민장학재단은 단체, 출향인, 기업체, 공공기관 등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로 정읍지역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수도권 대학으로 진학하는 학생을 위한 정읍장학숙을 운영하며 정읍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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