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장비 씻는 세척기 전북에 단 1대..예산 편성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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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들의 장비에 묻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세척기가 전북에는 단 1대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 소방관서 중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1곳으로 보유율은 2%에 그쳤다.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보유율은 전국에서 제주(138%)가 가장 많았고 대구(131%), 서울(10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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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소방관들의 장비에 묻은 유해물질을 씻어내는 세척기가 전북에는 단 1대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북 소방관서 중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보유한 곳은 1곳으로 보유율은 2%에 그쳤다.
소방청은 '소방장비 분류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소방서·119안전센터별로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를 1대씩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전북지역 보유율은 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소방관서 51곳 중 1곳에만 비치돼 있는 것이다.
소방헬멧·면체 세척기 보유율은 전국에서 제주(138%)가 가장 많았고 대구(131%), 서울(102%) 순이었다.
보유율이 10%도 되지 않는 지역은 18곳 중 10곳이다. Δ창원(7%) Δ충북·충남·전남·경남(5%) Δ인천·광주·대전(4%) Δ부산(3%) Δ전북(2%) 순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의 경우 올해 이와 관련한 구입 예산도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병도 의원은 "소방헬멧·면체 세척기는 화재진압 후 유해물질을 신속하게 제거하기 위한 필수시설"이라며 "전 지역에 한 대씩 비치될 수 있도록 조속히 예산을 확보해야한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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