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전체 1순위 박사랑, 데뷔전도 못 치르고 수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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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V-리그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세터 박사랑이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수술대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1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박사랑이 오늘 발목 수술을 받는다. 3~4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장 177㎝로 세터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는 박사랑은 김 감독의 지원 속에 초반부터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데뷔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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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교 선수 신분으로 출전한 전국체전 중 발목 다쳐
내년 초에나 출전 가능할 듯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프로배구 V-리그 신생팀 페퍼저축은행 세터 박사랑이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수술대에 올랐다.
페퍼저축은행 김형실 감독은 14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나 "박사랑이 오늘 발목 수술을 받는다. 3~4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박사랑은 지난 11일 졸업을 앞두고 대구여고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출전한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왼 발목을 크게 다쳤다. 검진 결과 3개의 인대 중 2개가 끊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박사랑은 지난달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에 지명됐다. 사전에 합의한 신생팀 지원 원칙에 따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김 감독은 별다른 고민 없이 박사랑의 이름을 호명했다.
신장 177㎝로 세터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는 박사랑은 김 감독의 지원 속에 초반부터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지만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데뷔가 미뤄졌다.
김 감독은 "박사랑은 고등학교 3학년생이지만 주전으로 쓸 수도 있었다. 심한 부상을 당해 분위기가 조금 무겁다"고 안타까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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