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례병원 매입 합의..공공병원화 본격화

부산=노수윤 기자 2021. 10. 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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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와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유암코)는 침례병원 부지 매매가격을 500억원 미만으로 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침례병원 부지 매매 합의는 유암코가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에 적극 공감한 것은 물론 부산시민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염원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장기표류과제인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추진은 보험자병원 유치든 지방의료원 건립이든 부지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토지소유자인 유암코와 부지 매매 합의를 최대한 빨리 끝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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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류 해결, 동부산권 공공병원 확충 가속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이 지난달 8일 침례병원을 찾아 공공병원화 등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와 연합자산관리주식회사(유암코)는 침례병원 부지 매매가격을 500억원 미만으로 하는 것에 합의했다고 14일 밝혔다.

2017년 7월 침례병원이 파산한 이후 4년여 만에 이룬 성과로 시는 침례병원을 조속히 매입학 보험자병원 유치를 위한 보건복지부 설득에도 박차를 가해 장기표류사업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침례병원 부지 매매 합의는 유암코가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에 적극 공감한 것은 물론 부산시민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염원에 대한 보답이기도 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장기표류과제인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 추진은 보험자병원 유치든 지방의료원 건립이든 부지확보가 최우선 과제로 토지소유자인 유암코와 부지 매매 합의를 최대한 빨리 끝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정부가 전국보건의료노조와 합의한 대로 동부산권에 공공병원이 확충될 수 있도록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침례병원 부지 취득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부산시의회 승인을 거쳐 예산 확보 후 내년 2월에 토지소유자와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보험자병원 또는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설립에 최소한의 비용 투입과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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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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