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성수기 충남 앞바다 사고 잇따라..해경 4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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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성수기를 맞은 충남 앞바다에서 13일 하루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해경이 40명을 구조했다.
1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께 서천 마량항 인근에서 레저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밖에 오전 10시 40분께에는 홍성 천수만 죽도 인근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등 13일 하루에만 선박 표류사고 7건을 포함해 총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모두 40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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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주꾸미 성수기를 맞은 충남 앞바다에서 13일 하루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해경이 40명을 구조했다.
1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20분께 서천 마량항 인근에서 레저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1명이 탄 레저보트 A호를 연안구조정을 투입해 마량항까지 예인했다.
같은날 오전 10시께에는 서천 황죽도 인근에서 15명이 탄 6톤급 낚시어선 B호가 엔진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돼 경비함정을 투입해 홍원항으로 예인했다.
또 오후 10시 40분께에는 보령 삽시도 인근에서 4명이 탄 레저보트 C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구조활동 중 C호의 위법사항을 발견했다. C호는 야간신호장비와 소화기 등을 비치하지 않았다. 해경은 C호 조종자 D씨(60대 남성)를 수상레저안전법을 위반한 혐의로 적발했다.
이밖에 오전 10시 40분께에는 홍성 천수만 죽도 인근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등 13일 하루에만 선박 표류사고 7건을 포함해 총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모두 40명이 구조됐다.
하태영 보령해경 서장은 “최근 치안 수요가 급증해 해양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해경은 무엇보다 1분 1초라도 더 신속하게 대응해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luck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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