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거창군, 행복교육지구 추진 협약 체결

기사내용 요약
공교육 혁신·거창교육공동체 구축 의지 다짐
박 교육감, 지역 학부모들과 교육 현안 논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14일 오후 거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거창군과 '2022년 행복교육지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종훈 교육감과 구인모 군수가 참석해 서명했다.

'행복교육지구'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공교육을 혁신하고 지역교육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경남도교육청과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협약으로 지정한 지역을 말한다.

이는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는 학생 교육을 위해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지혜를 모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협약에 따라 경남교육청과 거창군은 각각 2억5000만 원씩 교육을 위한 대응투자를 하고, 행·재정적으로 협력한다.

거창교육지원청과 거창군은 오는 2022년부터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거창의 아이를 거창 스스로 키우는 거창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노력한다.

양 기관은 행복교육지구를 통해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 ▲학생들의 꿈을 키워나가는 마을학교 운영 ▲마을교육공동체 조성 등 4대 과제를 중심으로, 거창만의 특색있는 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와 마을, 지역사회에서 함께하는 행복교육지구가 운영되어 거창군의 아이들이 거창의 지역공동체 의식을 가지며, 거창의 안전한 교육생태계에서 자라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협약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남교육사랑방'에 참석하여, 학부모들과 농어촌 작은 학교 살리기, 고교학점제, 미래교육 활성화 등 지역 교육 현안 해법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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