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간만의 차 가장 작은 13일 해양사고 9건 발생..40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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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상에서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이가 가장 작을 때인 '조금'에 총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40명이 구조됐다.
1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조금'이었던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서천 황죽도 인근에서 15명이 탑승한 6t급 낚시 어선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경비함정 109정과 민간 구조선 도움으로 승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그 외에도 홍성 천수만 죽도 인근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등 하루 동안 선박 표류사고 7건을 포함, 총 9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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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서해상에서 밀물과 썰물의 수위 차이가 가장 작을 때인 ‘조금’에 총 9건의 해양사고가 발생, 40명이 구조됐다.
14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조금’이었던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서천 황죽도 인근에서 15명이 탑승한 6t급 낚시 어선이 엔진 고장으로 표류, 경비함정 109정과 민간 구조선 도움으로 승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0시 40분께 보령 삽시도 인근에서는 승선원 4명이 타고 있던 레저 보트가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해경은 구조 활동 중 해당 보트에 야간신호 장비 등 야간운항 장비가 없는 것을 확인해 운전자 60대 남성 A씨를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수상레저안전법상 야간항해 시 안전을 위해 규정된 야간운항 장비 10가지를 갖추고 운항해야 한다.
그 외에도 홍성 천수만 죽도 인근에서 모터보트가 전복되는 등 하루 동안 선박 표류사고 7건을 포함, 총 9건의 해양 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은 신속한 사고 대응 체계 마련과 함께 근무 인원을 10명가량 증가시켰고 바다를 찾는 레저객 등에게 항·포구 재난 예·경보 시스템으로 사고 현황을 문자 및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하태영 서장은 “최근 치안 수요가 급증해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해양경찰은 무엇보다 1분 1초라도 더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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