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업과 함께 식품영양정보 DB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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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내 식품기업 15개사와 함께 식품영양정보 공공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식약처는 기업이 보유한 식품영양정보를 공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영양정보 기부운동을 식품관련 협회, 국내 대표 식품기업 15개사와 함께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업이 보유한 식품영양정보를 기부받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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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업 보유 식품영양정보 받아 공공데이터화
국내 대표 식품기업 15개사 기부운동 참여
[서울=뉴시스]안호균 신재우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국내 식품기업 15개사와 함께 식품영양정보 공공데이터 확보에 나선다.
식약처는 기업이 보유한 식품영양정보를 공공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영양정보 기부운동을 식품관련 협회, 국내 대표 식품기업 15개사와 함께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식약처는 자체 실태조사와 분석 사업으로 수집한 가공식품 영양정보를 '식품안전나라'에서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가공식품이 매우 다양하고 새로 출시되는 제품이 많아 이를 모아 데이터로 구축하는데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된다.
식약처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기부운동을 제안했다. 기업이 보유한 식품영양정보를 기부받아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업계 의견을 수렴해 면류·탄산음료류·우유류 등 10개 식품군의 영양정보를 우선 수집할 예정이다. 기업이 제품의 영양정보를 제공하면 식약처는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신규 데이터를 추가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기부운동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유가공협회, 건국유업, 남양유업, 농심, 대상, 동원F&B,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삼양식품, CJ제일제당, 오뚜기, 팔도, 푸르밀, 풀무원, 한국코카콜라가 참여한다.
이재용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장은 "식품영양정보 기부운동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국가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는 새로운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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