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폐기물수거 직영화 촉구

기자회견. 맹석주 기자

비정규직 없는 충북 만들기 운동본부는 14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주시는 폐기물 수거운반 업무 직영화로 민간 위탁의 비리와 임금착취 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A 업체가 청주시로부터 12명의 인건비를 받고 실제 현장에는 9명만 투입했을 뿐 아니라 '52시간 노동'도 지키지 않은 채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청주시는 A 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A 업체가 불법적으로 받은 대행비를 모두 환수 조치한 뒤 수사도 요구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반복되는 민간위탁 업체의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폐기물 수거운반 업무를 직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청주시는 "이들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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