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전통시장 10곳 중 3곳 재난지원금 못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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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 전통시장 점포 10곳 중 3곳이 무등록으로 재난지원금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전통시장 실태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호남권 전통시장 점포 2만 617곳 중 무등록점포는 35%인 712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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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송갑석 의원 "무등록점포 양성화 절실"
[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호남지역 전통시장 점포 10곳 중 3곳이 무등록으로 재난지원금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전통시장 실태조사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호남권 전통시장 점포 2만 617곳 중 무등록점포는 35%인 7128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충청권의 무등록점포는 2만 802곳 중 21%인 4443곳이었고, 영남권은 8만 6289곳 중 18%인 1만5329곳, 수도권은 7만6761곳 중 7%인 5379곳이었다.
호남에선 전남이 1만 1065곳 중 44%인 4886곳이 무등록점포로 나타나 전국 17개 시·도 중 비율이 가장 높았다. 전북은 24%, 광주는 23%였다.
무등록점포는 풍수해 등 자연재해를 입어도 보상을 받을 수 없고, 코로나19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도 모두 제외되는 등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송갑석 의원은 “전통시장 노점의 사업자등록을 유도하기 위해 조세·금융 지원, 노점 운영권 인정 등 무등록점포 양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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