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콘텐츠 NFT '인기'..백범 휘호·창간호 '독자관심↑'

박준 2021. 10. 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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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가 올해 창간 76주년을 맞아 국내 언론사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콘텐츠로 발행해 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NFT에는 영남일보 1946년 1월1일자 신년호에 실린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를 비롯해 300부만 발행 후 현재 거의 남아있지 않은 영남일보 창간호,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유승민 배신자론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분석해 이슈가 됐던 칼럼 등 4점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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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 선생 휘호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영남일보가 올해 창간 76주년을 맞아 국내 언론사 최초로 NFT(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 토큰) 콘텐츠로 발행해 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영남일보에 따르면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파일에 구매자 정보 등 고유 인식값을 부여해 소유권을 보증, 위변조가 불가능 한 디지털 자산이다.

NFT에는 영남일보 1946년 1월1일자 신년호에 실린 백범 김구 선생의 휘호를 비롯해 300부만 발행 후 현재 거의 남아있지 않은 영남일보 창간호, 이재명의 기본소득과 유승민 배신자론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분석해 이슈가 됐던 칼럼 등 4점이 실려 있다.

이들 4점 모두 역사성과 희소성, 이슈성이 높은 콘텐츠로 소장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구매한 상품은 자유롭게 거래 및 재판매도 가능하다.

'기본소득'과 '배신자론'을 분석해 이슈가 됐던 칼럼이 인기다.

'기본 소득' 관련 박규완 칼럼 NFT는 NFT 플래폼 캔버스에서 16개가 팔렸다.

영남일보 박규완 논설위원은 대선 핵심 공약으로 떠오른 기본소득과 관련 "현행 복지체계를 통폐합·일원화해 복지의 불합리성과 중복 지원, 누수 현상을 해소해야 기본소득이 착근할 여지가 생긴다"며 "(기본소득)을 통해 고용보험 예산을 줄이고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같은 기간 판매 중인 백범 김구의 휘호와 영남일보 창간호도 독자들의 관심이 높다.

백범 김구의 휘호는 선생의 이름을 의미하는 9개를, 1945년 10월11일 창간호는 창간 76주년을 기념해 76개를 전시·판매 중이다.

백범 김구 휘호는 고가임에도 7개가, 영남일보 창간호는 69개가 팔려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영남일보 홍석천 NFT 팀장은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를 지나 새로운 혁신이 요구되는 지금, 영남일보는 또 한발 앞서 가는 미래동력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에 오프라인 채널을 보완하는 언택트 모델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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